“RI Korea, 캄보디아 껀달주에서 장애포괄 보건체계 강화… 300가구 지원 기반 확산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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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4회 작성일 25-12-1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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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 Korea, 캄보디아 껀달주에서 장애포괄 보건체계 강화… 300가구 지원 기반 확산 논의”


캄보디아 껀달주 앙스누울 지역에서 장애인과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한 지역 보건환경 개선 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RI Korea)는 11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현장을 방문해 2단계 건강증진사업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협의했다. 이번 일정에는 KOICA 캄보디아사무소와 현지 보건청, 장애행동위원회(DAC) 등 주요 기관이 함께하며 WHO의 보편적 의료보장(UHC) 전략과 연계한 정책적 과제를 논의했다.


◇ 300가구 대상 지원 결과 공유… 생활환경·건강행동 변화 확인


RI Korea와 KOICA는 올해 초부터 두 개 마을 300가구를 선정해 기초 건강검진, 의약품 제공, 식수 공급, 주거환경 개선 등을 연계 지원했다.

11월 말 열린 사례발표회에서는 각 지원 가정에서 나타난 건강회복 과정과 생활환경 변화, 위험요인 감소 등 구체적 사례가 소개됐으며, 관계자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주민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 한국 의료진의 현지 교육 참여… CBR 기반 건강관리 확산


RI Korea는 앙스누울 후송병원과 인근 보건소를 방문해 의료장비 활용 현황, 프로그램 운영 구조 등을 점검했다. 그와 함께 물리·작업치료 기초 교육, 지역사회기반재활(CBR) 개념, 보건인력 실무교육 등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한국의 장애당사자 의료진이 직접 참여해 강의를 진행한 점이 특징이다. 내과 전문의, 병원 진료 책임자, 물리·작업치료사 등이 팀을 구성해 현지 의료진과 지역 건강지키미 활동가의 실무 역량 강화를 지원했다.


◇ 사업 성과평가 “건강 인식 향상 뚜렷… 지속을 위해 제도·홍보·협력 필요”


성과평가 전문가가 동행해 주민·의료진 대상 인터뷰를 실시한 결과, 건강문제에 대한 인식 변화와 높은 만족도가 공통적으로 확인됐다.

다만, 장애포괄 보건모델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역기관 간 협력체계 강화, 제도적 기반 마련, 주민 대상 홍보 전략 보완 등이 필요하다는 제언도 함께 제시됐다.


◇ UHC 관점의 보건정책 논의… 향후 협업 방향 정리


RI Korea는 12월 초 껀달주 보건청, DAC, KOICA 현지 사무소 등과 연속 간담회를 열고 캄보디아 정부가 추진 중인 보편적 의료보장 정책과 장애정책 현황을 공유했다.

논의된 주요 협력 분야는 다음과 같다.


장애포괄 보건정책 수립 지원


지역보건체계 내 장애인 서비스 통합


주민 참여 기반의 지속가능한 건강관리 모델 구축


◇ 2026년까지 후속사업 지속… 건강지키미 활동 고도화·재검진 확대


RI Korea는 2026년까지 건강지키미 프로그램 강화, 물리치료실 운영 지원, 약 300명을 대상으로 한 2차 기초검진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가정방문 기반 건강 체크, 행동 변화 과정 등 질적 데이터를 수집해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 방향을 재정립할 예정이다.

협회는 현지 정부 및 DAC와의 협력을 지속 강화해 장애인이 보건의료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는 구조를 넓히는 것을 중점 과제로 삼고 있다.


※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언론사의 보도 기사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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