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이용 장벽 없는 스마트 전시관'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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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1,944회 작성일 24-03-2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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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흥재 기자 : 국립중앙박물관은 올해 4월부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 가능한 박물

관 전시안내 시스템인 '이용 장벽 없는 스마트 전시관'을 확대 운영한다고 26일 전했다.

'이용 장벽 없는 스마트 전시관'은 인공지능 기반 장애유형별 맞춤형 전시안내 서비스

로, 2022년 첫 선을 보인 후 2023년에는 사용패턴 분석 및 전문가 자문을 거쳐 수어인식률을 
비롯하여 이용자 편의성을 제고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방의 3개 소속박물관(국립경주박물관, 국립광주박물관, 국립부여박물관)

에 '이용 장벽 없는 스마트 전시관'을 신설했으며, 각 박물관은 4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예

정이다.


'이용 장벽 없는 스마트 전시관'을 위해 박물관에 설치된 키오스크는 센서 인식 자동 높이 조

절기능이 있어 휠체어 사용자 및 저신장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키오스크의 큐알코드를 이용, 개인 모바일 기기(휴대폰, 태블린 등)를 연동하면 박물관 어디

서나 키오스크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여기에는 수어 챗봇이 함께 탑재되어 문자 외에

도 수어로도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점자 키패드·음성 속도 조절 장치·수어 인식 센서 및 수어 아바타 등 다양한 의사소통 

기능을 탑재하여 비장애인·장애인 누구나 박물관 이용 안내 및 전시품 정보에 쉽게 접근·이용

할 수 있으며, 카메라 센서를 활용, 수어를 인지하고 아바타를 통해 수어로 대화하는 안내 시

스템은 농인(수어사용자)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올해에도 관람객의 관심과 이용을 바탕으로 본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

다. 점자 및 수어 데이터베이스를 확충하여 지식정보 접근성과 기술력을 향상하는 한편 소속

박물관 2개관에 신규 설치해 전국적 서비스로 확장하고자 한다"며 "이용 장벽 없는 스마트 

전시관은 국립중앙박물관의 대표 서비스로서 '누구나, 어디서나, 모두를 위한 박물관'으로 관

람객을 맞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용 장벽 없는 전시관'은 박물관 경험의 지평을 확장할 뿐 아니라 점자·수어 기반 지

식정보서비스 기술력 향상에도 기여해 지난 2023년 한국지능사회정보진흥원(NIA)의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 프로젝트의 우수사례로 꼽힌 바 있다.


“장애인” 그들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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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장애인신문(http://www.koreadisablednews.com)

키오스크 수어 해설 화면 (사진 : 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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