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시·청각 장애인용 TV 3만 2천 대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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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1,664회 작성일 24-04-1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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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는 시·청각장애인이 좀 더 편하게 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올해 시·청각장애인용 맞춤형 TV 3만 2,000 대를 보급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1만 2,000 대 늘어난 수준입니다.

방통위는 1차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2차로 그 외 대상자를 대상으로 6월 3일부터 21일까지 나눠 신청받습니다.

맞춤형 TV는 주민등록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시청자미디어재단 시·청각장애인용 TV 보급 전용 누리집(tv.kcmf.or.kr)에서 온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저소득층 외 시·청각 장애인은 5만 원을 부담해야 합니다.

국내 공식적으로 등록된 시·청각 장애인은 지난해 기준 68만 1,214명에 이릅니다.

방통위는 2000년 자막방송 수신기와 화면해설방송 수신기 보급을 시작했고, 2013년부터는 TV 형태의 통합 수신기로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26만 378대를 보급했습니다.

올해 보급될 TV는 40형 고화질 스마트TV이며, 조작메뉴가 음성으로 안내되고, 시청 중인 프로그램의 장애인 방송(폐쇄 자막·화면해설·한국 수어) 유형이 표시됩니다.

또 폐쇄 자막과 수어 화면을 분리할 수 있고, 크기도 조절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에는 색각 이상자를 위해 방송화면에 흑백 또는 적·녹·청색 필터를 새롭게 적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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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방통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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