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림 기자 : KB국민은행과 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제15차 'KB두드림스타‘ 사업을 통해 41명의 장애가정청(소)년의 꿈을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KB두드림스타‘는 지난 2009년부터 장애가정청소년의 꿈 실현과 성장을 위한 장기적인 인적투자 사업으로 15년(2023.5~2024.4)째를 이어오고 있다.
15차 사업에서는 총 41명에게 ▲1년 평균 371만원의 장학금과 ▲통합 사례관리 ▲맞춤형 진로 컨설팅 등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 졸업한 고3 장학생 9명 중 8명은 연세대학교 등 전국의 각 대학교 입학했으며, 나머지 1명은 모 시청 육상팀에 선발되면서, 취업의 목표를 달성했다.
중고등학생 이외도 청년이 된 장학생들은 동아콩쿠르 대회 1위,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에 취업하며 각 분야에서 자신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대학교 새내기인 김O환 학생은 “진학과 취업 등을 놓고 고민이 많았다. 대학에 입학하더라도 무엇을 전공할지도 막막했는데, 매월 장학금에 이어 컨설팅을 통해 목표를 설정할 수 있었다”며 “중고등학교 시절 학교 밖 후원자님, 사회복지사님, 교육 전문가분 등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들은 것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난 15년 동안 ’KB두드림스타‘ 1184명의 꿈에 총 30억원을 투자했다. 올해도 16차 사업을 통해 기존 지원하던 장학생들을 포함해 40여 명의 꿈에 투자한다. 오는 5월부터 시작하는 16차 사업에서는 영케어러와 취업 등을 준비하는 청년들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