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제도개선솔루션, 문화누리카드 유효기간 10년으로 연장 필요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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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321회 작성일 24-06-0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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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누리 실물카드의 유효기간이 5년으로 제한되어 있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매년 카드 잔액은 자동 충전되지만, 실물카드는 5년마다 재발급을 받아야 한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문화누리카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문화예술, 국내여행, 체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발급되는 카드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도하고 있으며 전국 지자체와 기획재정부 복권기금으로 운영된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문화누리카드 이용 인원은 약 258만 명이며 이 중 23%인 약 59만 3500명이 장애인이다. 자격 변동이 없을 경우 카드 잔액은 자동 충전되지만, 실물카드 유효기간이 지나면 재발급 절차를 거쳐야 한다.

문화누리카드의 갱신과 재발급은 온라인 신청, 주민센터 방문, 앱을 통해 가능하지만, 장애인과 고령자에게는 여전히 불편하다. 갱신된 카드를 수령하는 데 1~2주가 소요되어 그 기간 동안 이용이 중단되는 문제도 있다.

장애인 하이패스나 인천지역화폐카드와 같은 유사한 카드들은 유효기간이 10년 이상인 것에 비해, 문화누리카드는 5년으로 제한되어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

이에 장애인제도개선솔루션은 문화누리카드 발급처인 농협에 유효기간을 10년 이상으로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장애인제도개선솔루션은 "문화누리카드는 이용자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격차 해소를 목표로 하는 중요한 수단이다"며 "카드 유효기간을 10년 이상으로 연장하여 장애인과 고령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장애인제도개선솔루션은 21명의 장애인단체 실무책임자와 장애전문가들이 일상 속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논의하고 건의하는 회의이다. 해당 안건의 진행 경과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홈페이지(http://kodaf.or.kr/)의 제도개선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하림 기자 halim7401@koreadisablednews.com


출처 : 한국장애인신문(http://www.koreadisable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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