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이 치과 진료를 받기 위해 수개월 이상 대기하거나 타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현실이 계속되고 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62회 작성일 25-04-04 08:38

본문

중증장애인이 치과 진료를 받기 위해 수개월 이상 대기하거나 타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현실이 계속되고 있다. 일반 치과에서는 위험 부담을 이유로 진료를 거절하는 경우가 많아, 전신마취가 가능한 병원만 선택지가 되기 때문이다.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등 중증장애인 진료가 가능한 기관에는 하루 단 1명의 전신마취 치과치료만 가능해, 예약 대기 기간이 평균 **4개월(120일)**에 달한다.

실제로 한 지적장애인은 턱 통증으로 일반 치과를 방문했지만 치료가 어렵다는 이유로 여러 차례 거절당했고, 결국 전신마취 진료가 가능한 병원을 찾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또 다른 자폐성 장애인은 거주지 인근에 치료 가능한 치과가 없어 안산에서 수원까지 2시간 이동해 진료를 받아야 했다.

경기도 내 장애인 치과 진료 인프라는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도 전체 등록장애인 약 58만 명 중 중증장애인이 20만 명에 달하지만, 이들이 진료받을 수 있는 치과는

  • 권역 장애인구강진료센터 2곳

  • 경기도의료원 수원·의정부병원 2곳
    4곳뿐이다.

장애인구강진료센터 관계자들은 “전신마취 인력과 장비가 제한돼 하루 한 명 치료도 버겁다”며 병원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자세한 내용은 경기일보 기사(https://www.kyeonggi.com/article/20250327580370)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