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울산공장, 교통사고 장애인 지원금 모금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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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1,338회 작성일 23-12-1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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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연말을 맞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피해 장애인을 돕기 위한 크리스마스 성금 모금 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울산공장 본관 카페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와 안현호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 울산시장애인총연합회 오인규 회장,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조진호 사무처장 등이 참석해 임직원들의 모금 참여를 독려했다.

이번 성금 모금은 오는 25일까지 2주간 온라인과 오프라인 방식으로 나눠 진행된다.

오프라인 모금은 각 부서 내 담당자인 '산타 리더'를 통한 급여공제 서명 방식으로 이뤄진다.

온라인 모금의 경우 식당게시판, 현수막, 구내버스, 카페 커피잔에 부착된 QR코드를 활용해 참여 가능하다.

모금기간 동안 사내 주요 거점과 카페에서 커피를 나눠주는 '산타다방 커피나눔 릴레이', N번째 기부 직원에게 외식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N번째 산타' 등 임직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됐다.

오는 25일까지 모인 임직원 성금은 내년 초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울산시제2장애인체육관에 기탁되며, 울산지역 교통사고 피해 장애인 재활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연말 따뜻한 나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많은 임직원들이 이번 모금 행사에 동참해주면 좋겠다"며 "교통사고 피해 장애인들이 더 나은 삶을 꿈꾸고 밝은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 울산공장은 지난 2003년부터 20년째 연말 모금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모금에 참여한 임직원은 누적 11만3000여명, 모금액은 총 8억8000만원에 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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