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전국 장애학생 인권보호 성과 나눔회'…우수사례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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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1,943회 작성일 23-11-0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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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에서 장애학생 인권보호를 위한 성과 나눔회가 열렸다.

시교육청은 30일 동구 호텔현대바이라한에서 ‘2023 전국 장애학생 인권보호 성과 나눔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천창수 교육감을 비롯해 교육부 특수교육정책과장과 담당 연구관(사), 국립특수교육원 담당 연구관(사), 전국 시도 업무 담당 장학관(사), 교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 시도 인권지원단 운영과 현장 지원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특성을 살린 우수사례 발표와 나눔으로 장애학생의 인권 보호 지원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울산시교육청이 주관하며 다음 달 1일까지 2일간 진행된다.

특히, 2일 차에는 한국장애인개발원 경북발달장애인지원센터 이승규 팀장이 ‘발달장애인 범죄예방의 실제’를 주제로 특강을 한다. 이 팀장은 시대 변화로 온라인 피해가 증가하고 있고, 발달장애인 중 7.3%만 본인이 직접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범죄예방이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강에 이어 참석자들은 올해 장애학생 인권지원단 운영 결과를 분석하고 인권 보호 종합대책 방안을 두고 의견을 나눴다.

개회식에 앞서 문화공연으로 ‘뮤직 팔레트’가 오케스트라 공연을 했다. 뮤직 팔레트는 울산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음악 활동 단체이다.

천창수 교육감은 “장애학생의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은 인권이 일상으로 느껴질 때다”며 “장애학생이 차별과 환경의 벽을 느끼지 않도록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 기관이 협력해 공동체 속에서 이웃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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