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1천명에게 빛 선물”…세계 1위 유튜버 ‘감동’, 누구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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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1,140회 작성일 23-01-0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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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유튜버로는 전 세계 가장 많은 구독자수(1억3000만명)를 보유한 미스터비스트(MrBeast)가 1000명의 시각장애인에게 빛을 선물해 감동을 주고 있다고 CNN방송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00만 그루 나무심기 프로젝트, 빈민 구제 활동 등 자선가로도 알려진 그는 지난해 9월 안과 의사 제프 레벤슨과 손을 잡고 시력 회복운동을 시작했다고 CNN은 전했다.

안과 의사 레벤슨은 백내장으로 실명한 비보험 환자에게 무료로 수술을 해주는 ‘시력을 선물합니다’ 프로그램을 20년 이상 주도해 온 인물로 알려졌다.

레빈슨은 “백내장으로 시력을 잃은 환자는 전 세계 약 2억명 정도인데 이들 중 절반은 10분간의 수술만으로도 시력을 회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 자신이 백내장 수술을 받고 세상이 얼마나 밝고 아름답게 보이는지 깜짝 놀랐다고 했다.

미스터비스트를 전혀 몰랐다는 그는 “처음에 연락이 왔을 때 그냥 끊었다”며 “그런데 다행히 끊지 않았고 우여곡절 끝에 함께 일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미스터비스트는 이후 레벤슨과 플로리다주 잭슨빌의 무료 진료소 등에 연락해 수술비가 없는 백내장 환자를 수소문했고 하루만에 40명에게 빛을 선물했다.

미스터비스트는 또 비영리단체인 ‘SEE 인터내셔널’을 통해 멕시코·인도네시아 등 전세계에서 수술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무료로 안과 치료를 했고 그 결과 지난 28일 ‘1000명의 시각장애인들이 처음으로 세상을 보게 됩니다’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올릴 수 있었다고 CNN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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