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재활협회·평택시, 모두를 위한 ‘쉬운 가전 프로젝트’ 협약 체결

▲모두의 가전 제품 편의를 위한 「쉬운 가전 프로젝트」 협약식 기념 사진 ⓒ한국장애인재활협회

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LG전자, 평택시 평생학습센터와 7월 3일 ‘쉬운 가전 프로젝트’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장애인과 느린학습자 등 가전제품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쉬운 가전 프로젝트’는 아동, 노인, 장애인 등 이용자가 가전제품을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LG전자가 개발한 컴포트 키트(12종)를 지역사회에 보급하고, 느린학습자와 발달장애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쉬운 글 도서’를 사용하여 제품 사용법을 교육한다.

이 사업은 지난 해에 장애인 55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했으며, 올해는 서울, 평택, 구미, 창원 등 LG전자 주요 사업장이 있는 지역으로 확대해 총 300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특히 평택시에서는 느린학습자 및 장애인 8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평택시의회 이종원 의회운영위원장, 평택시청 김대환 복지국장, LG전자 송정민 사회공헌팀장 등이 참석했다. 아울러 평택시 평생학습센터장, 다산장애인평생학습학교, 에바다장애인종합복지관, 이음터장애인직업적응훈련센터, 합정장애인단기보호센터, 느린학습자 자조모임 솔빛 등 지역사회 관계자들도 함께 자리했다.

평택시청 김대환 복지국장은 “가전제품의 기능이 다양해지며 사용이 복잡한 경우가 많은데 느린학습자와 장애인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쉬운 글 도서와 컴포트 키트를 지역사회에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LG전자 송정민 사회공헌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성별, 나이, 장애 유무에 관계없이 누구나 가전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며, “LG전자의 ESG 비전인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실천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 기자 : 이호정 객원기자 

- 출처 : 더인디고(https://theindigo.co.kr/archives/63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