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폭염서 주민 지킨다" 울산 남구, 종합대책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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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6회 작성일 25-07-07 08:45본문
"폭염서 주민 지킨다" 울산 남구, 종합대책 총력전
▲[울산=뉴시스] 울산 남구 삼산동 강변공원 물놀이장. (사진=울산 남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시 남구는 최근 연일 이어지고 있는 폭염으로 큰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오는 9월 말까지 '여름철 폭염 종합대책'을 집중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남구는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폭염 대책 TF팀을 가동하며, 지속된 폭염으로 대규모 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경우 재난안전대책본부 체제로 전환하고 비상근무를 통해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로 했다.
특히 폭염에 취약한 독거노인, 장애인 등 관내 취약계층 4800여명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전담 사회복지사와 생활관리사, 독거노인 돌봄지킴이 등 인적자원을 활용해 식사를 배달해주고 전화를 통해 안부를 확인한다.
경로당과 동 행정복지센터 등 무더위쉼터 177개소와 저소득층 노인 가구 890여세대에는 냉방비를 지원한다.
도심 지역 보행자 보호를 위해 횡단보도 인근 등에 해피그늘막 129개와 대왕참나무 친환경 그늘목 12개를 설치했으며, 와와공원 등 지역 주요 명소에서는 방문객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이달 말부터 생수 냉장고를 비치할 예정이다.
여름철 쾌적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남구지역 버스승강장 143개소에는 에어커튼을 설치했고, 냉방장치가 있는 스마트 승강장 20곳도 운영 중이다.
전통시장과 공원 등 9곳에 설치된 쿨링포그, 공원 물놀이장 3개소와 바닥분수 2곳도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여름철 먹거리 안전을 위해 전통시장과 농수산물도매시장 내 식품 취급업소 220개소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지도점검을 진행 중이다.
남구보건소는 관내 응급 의료기관 5곳과 연계한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9월 말까지 운영한다.
응급실에 내원한 온열질환자들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구민들에게 폭염 현황 및 온열질환 예방 정보 등을 제공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예년보다 빠른 초여름 폭염으로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만큼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기자 : 안정섭 기자
- 출처 : 뉴시스(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704_0003239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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