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당·발달장애인 학교·주간보호 치료센터가 한 공간에… “공허함 채우는 기도·기적의 장소 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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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1,114회 작성일 21-12-2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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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경 복음서에는 예수님이 자신에 대해 증언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나는…이다(I am…)’ 형식의 말씀으로 예수님은 자신을 ‘생명의 떡’ ‘세상의 빛’ ‘문’ ‘선한 목자’ ‘부활 생명’ ‘길 진리 생명’ ‘참포도나무’ 등으로 묘사했다.


경기도 수원에 문을 연 아이엠센터(I AM CENTER)는 ‘나는 누구인가’를 묻는 이들에게 답을 제시하며 하나님 자녀의 정체성을 회복하는 장소라는 의미가 있다. 교회 예배당과 발달장애인 교육기관을 겸한 기독교 복합 예배당인 원천안디옥교회 아이엠센터가 31일 입당감사예배를 드렸다.

아이엠센터는 비장애 학생과 발달장애 학생이 함께 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중앙학원(이사장 김요셉 목사)의 설립 목적에 따라 예배당과 발달장애인 학교, 주간보호 치료센터 등이 함께 들어서 있다. 건물 각층은 ‘I am’으로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예배 공간인 지하 1층과 2층은 각각 요한계시록 22장 13절의 ‘나는 알파와 오메가(I AM THE ALPHA & THE OMEGA)’와 요한복음 11장 25절의 ‘나는 부활(I AM THE RESURRECTION)’이란 이름이 붙어있다. 2층에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힘쓰는 사회적기업인 카페 조스테이블이 입점했다. 이곳에도 요한복음 6장 35절 말씀에 따라 ‘나는 생명의 떡(I AM THE BREAD OF LIFE)’이라 명명했다.

3층과 8층에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브솔복지재단이 입주한다. 주간보호센터, 가족지원센터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4층과 5층에는 대안교육기관인 원천하나기독학교가 자리했다. 10학년에서 12학년 과정의 장애인 통합교육을 위한 학교다. 13개 교실과 스터디룸, 친구들끼리 친교를 나눌 수 있는 라운지, 지혜의숲 등으로 꾸몄다.

예배당 강대상 등 센터 곳곳의 조형물은 차세대 혁신 작가로 주목받는 노일훈 작가가 탄소섬유를 이용해 선 제작기법으로 만들었다.
 

김요셉 원천교회 목사는 “아이엠센터를 통해 예수님을 만나고 존재의 깊은 공허함을 채웠으면 한다. 다음세대의 신앙이 자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입당예배에서는 김장환 원천안디옥교회 원로목사가 ‘새 성전의 기원’(왕상 8:62~66)을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솔로몬 성전은 기도의 장소로 봉헌됐다”며 “기도로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할 수 있다. 아이엠센터도 기도의 장소가 되길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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