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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중증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카페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 고성군청소년센터 ‘온’점이 오는 30일 문을 연다.

고성군청소년센터 ‘온’ 1층에 위치한 ‘아이갓에브리씽‘은 고성군과 한국장애인개발원·예쁜마을사회적협동조합이 함께 마련한 곳이다.

앞서 고성군이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중증 장애인 일자리 창출사업 ‘카페 아이갓에브리씽’공모 사업에 선정됐고, 청소년센터 ‘온’에 장소를 제공하면서 문을 열게 됐다.



현재 카페 ‘아이갓에브리씽’은 전국 68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고성군은 69번째로 개소했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은 기자재와 인테리어를 위해 7000만 원을 지원했고, 위탁운영기관인 예쁜마을사회적협동조합에서 전반적인 운영을 맡는다. 카페에서는 매니저 1명과 지역 내 중증장애인 4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개소식에 앞서 백두현 군수는 지난 28일 고성군청소년센터 ‘온’을 방문해 아이갓에브리씽 카페 시설을 점검하기도 했다.

백 군수는 “취업이 어려운 시기에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카페 ‘아이갓에브리씽’ 개소는 의미가 크다”며 “장애인들이 바리스타로서 역량을 키우고 자립할 수 있는 발판이 되고 모두에게 사랑받는 카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카페 개소식과 함께 제3회 청소년 어울림마당을 개최해 청소년자치기구 야외홍보와 핼로윈컨셉 사진관 운영, 호러마스크 만들기, 특수분장 등 체험부스 운영, 코로나19 극복 희망 콘서트 등의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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