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산재병원, 건강증진사업·장애인 재활 등 공공병원 역할 수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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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1,146회 작성일 22-01-2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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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산재 전문 공공병원이 수익성이 낮아 민간의료기관에서 제공하기 어려운 장애인 재활치료 등과 건강증진사업을 수행하는 공공병원 기능을 수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근로복지공단 근로복지연구원은 최근 ‘울산 산재전문 공공병원의 공공보건의료 기능과 역할'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제언했다.

먼저 연구원은 울산은 전국 70개 중진료권 중 공공병원이 없는 대표적인 지역이며, 울산산재병원이 위치할 울주군은 동구·중구 등 타 지역보다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취약하고, 남구 다음으로 장애인 비율이 높은 지역이라고 밝혔다.

이어 울산시는 2030년 고령인구 비율(21.3%)이 2019년(11.3%)의 두 배로 고령화 속도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노인 재활치료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병원 내 치료와 일상생활 복귀를 위한 ▲일상생활 적응훈련 ▲지역사회 연계훈련 ▲만성질환 예방·관리 등의 포괄적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특히 연구원은 울산시 소재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 중 재활의학과가 있는 병원은 3개소에 불과하며, 장애인 재활치료 경우 적절한 치료적 개입과 일상생활 적응훈련 등 포괄적 개입이 필요하나, 병원 경영상 수익성이 낮아 민간의료기관에서 제공하기 어렵고, 소규모 재활병원에서는 다양한 재활프로그램 제공이 어려운 상황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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