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권역에 첫 장애인운전지원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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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1,509회 작성일 22-04-2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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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이 27일 강원도 원주운전면허시험장에서 '장애인운전지원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전국 모든 주요 권역에서 장애인 운전면허 취득 지원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양우철 경찰청 교통기획과장, 곽도영 강원도의회 의장, 문정환 원주시의회 건설도시위원장, 권재현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사무차장 등 약 50명이 참석했다.

원주 장애인운전지원센터는 그간 전국에서 유일하게 센터가 없던 강원 권역에 들어서, 전국적인 장애인 운전면허 취득 지원 서비스를 가능케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공단은 수도권(서울 강서·경기 용인·인천), 충청권(대전), 경북권(대구), 경남권(부산 서부), 전북권(전주), 전남권(나주), 제주 전국 총 9개소의 센터를 운영 중이었지만 강원 권역 내에는 센터가 없어 타 지역 시설을 이용해야 했다.

이번 원주 센터 개소로 공단은 국내 장애인 운전면허 취득 여건이 한 단계 향상되고 장애인 이동권 신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장애인운전지원센터는 장애인의 운전면허 취득을 위한 전문 시설로, 면허 취득 상담 및 장애 유형에 적합한 차량 개조 안내와 함께 운전능력 측정, 학과교육, 기능교육, 도로주행 교육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기존 운전면허시험장 시설을 활용한 교육 장소 및 장애인용 특수 제작 차량을 갖추고, 장애인 운전교육을 위한 전문 교육 강사를 배치해 운전면허 취득을 위한 전 과정을 원스톱(One-Stop) 서비스로 제공한다.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이번 원주 장애인운전지원센터 개소는 면허 취득을 원하는 강원 지역 장애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공단은 장애인 분들이 운전면허를 취득하는데 있어 지원 사각지대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이를 통해 장애인 이동권 신장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원주 장애인운전지원센터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도로교통공단 고객센터, 또는 원주운전면허시험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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