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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일 제50회 RI Korea 재활대회가 '시대 전환: 코로나19와 새정부의 장애정치의제'라는 주제로 개최되었습니다.

"지난 2년간 전세계 장애인들에게 어떤 일이 있어났을까?"

대회의 시작은 마리아 세리예레스 UN 사무총장 특사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녀는 '코로나 이후 장애인권리의 완전한 행사 전망'이란 주제로 몇가지 통계 수치와 UN에서 진행하고 있는 여러 인권 프로그램을 소개하였습니다.

그리고 주제발표로 올해 4월부터 준비된 RI Korea의 21년도 인권 연구 사업인 '시대 전환: 코로나19와 장애 인권 연구'의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발표는 TF의 책임연구원인 변용찬 RI Korea 전문위원회 부위원장님이 맡아주셨습니다. 해당 주제에 대해 조셉 곽 세계 RI 사회분과 부의장과 김동호 한국장총 정책위원장이 패널 토론으로 나서 의미있는 토론을 이어가 주었습니다.

"850? 지난 50년간 재활대회에 참여해주신 패널분들의 수"

1972년 재활의날을 기념하며 시작된 재활대회는 올해로 50번째 개최를 맞이하였습니다. 발표를 맡은 윤다올 한국장애인재활협회 미래전략팀장은 그간 명칭의 변화나 시기의 변화는 있었지만, 한 해도 빠짐없이 장애계의 주요 아젠다를 선정하여 공론화하고 토의해온 자리라는 것에 함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기념식을 통해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재활대회, 전세대가 함께는 재활대회로의 도약을 다짐하였습니다. RI Korea 5대 의장을 역임한 조흥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님께서 공로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새정부의 장애정치의제 TOP10 공개"

21년도 RI Korea에서는 2022년 대선을 대비하여 장애정책 공약TF를 운영하였습니다. 본 행사에서 그 결과물을 처음으로 공개 발표하였습니다. 단장을 맡은 나운환 RI Korea 전문위원회 위원장은 "헌법 개정"을 최고 운선순위 공약으로 발표하였으며, 이외에도 사각지대 해소와 기본권 보장을 위한 9가지 공약을 순서대로 공개하였습니다.

행사를 통해 공개된 10대 공약은 11월 중 순차적으로 여야당 대선주자 캠프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지금, 장애청년들의 고용 정책은?"

우리 협회는 지난 몇년간 청년들의 세션을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올해 재활대회도 장애청년 대표 4인을 발표자로 초청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장애를 가진 대한민국의 한 청년으로서 어떻게 직업을 갖고, 직업을 갖기 위해 노력해왔는지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성별과 장애유형, 나이 등 다양한 조건을 가진 4인의 장애청년들이 전하는 이야기에서 우리는 청년들을 위해 어떤 사업을 해나가야할지, 고용정책의 한계과 사각지대를 조금이나마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지난 반 세기동안 재활대회를 꾸며주시고 모이기에 힘써주신 많은 장애계 전/현직 원로위원, 실무자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장애계 대표 공론화의 장, 화합의 장, 열띤 토론의 장으로서 역할을 해나가는 재활대회가 되도록 노력해나가겠습니다.

재활대회 온라인 생중계 영상은 RI Korea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되어 있습니다. 많은 시청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