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이동권 확보에 발로 뛴 대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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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2,003회 작성일 21-12-2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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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인권개선 프로젝트
진주 상대동 포함 10개 동 조사
이동 방해물 찾아 관련 앱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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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남 지역혁신 플랫폼사업 총괄대학인 경상국립대학교 스마트공동체사업단(단장 윤석헌 건축공학과 교수)은 지난 1일 진주 소셜캠퍼스 온에서 '지역사회 교통약자 이동여건 개선 프로젝트-디지털 리빙랩 프론티어' 2기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지역사회 교통약자 이동여건 개선 프로젝트-디지털 리빙랩 프론티어 2기'는 스마트공동체사업단이 공공기관, 사회적 기업과 함께 지역사회 혁신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회적 약자 인권개선 학생참여형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에는 경남 혁신도시 공공기관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사회적 기업인 협동조합 작은시선이 함께했다.

 

성과공유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업 관계자 및 참여 학생 등 30명만 참여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경상국립대 학생 20명은 지난 한 달 동안 교통약자를 인터뷰하고, 상대동·평거동 등 진주 10개 동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교통약자의 문화시설 관람요건 및 사회인식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비탈진 도로, 좁은 도로, 깨진 보도블록, 불법 주차, 인도 진입턱 등 참여 학생들이 찾아낸 이동 방해물은 GPS 기반의 장애물 수집 앱인 '비에프'에 등록됐다.

▲ 경상국립대학교 스마트공동체사업단이 1일 진주 소셜캠퍼스 온에서 교통약자 이동여건 개선 프로젝트 2기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경상국립대▲ 경상국립대학교 스마트공동체사업단이 1일 진주 소셜캠퍼스 온에서 교통약자 이동여건 개선 프로젝트 2기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경상국립대

이후 협동조합 작은시선이 이를 기초로 경남 무장애 내비게이션 앱인 '일상을 잇다, 윌체어' 서비스를 개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이동 방해 요소와 개선방안은 진주시에 전달할 계획이다.

 

열정적 참여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표창을 받은 손승희(경상국립대 정치외교학과 3학년) 학생은 "프로젝트 활동을 하면서 교통약자 관점에서 세상을 새롭게 보는 법을 배웠다. 물리적 배리어프리(barrier free)뿐 아니라 모든 부분에서 배리어프리가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울산·경남 지역혁신 플랫폼사업은 총괄대학인 경상국립대를 비롯해 13개의 참여대학과 지역혁신기관, 지자체가 연계·협업하는 사업이다. 지자체-기업-대학의 지속 가능한 발전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지역 상생과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25년 2월 28일까지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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