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인 첼리스트 김어령, 독주회 'Thanks & Giving'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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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1,707회 작성일 24-05-14 14:25본문
김어령 첼로 독주회 포스터 (사진 : 밀알복지재단)
밀알복지재단 발달장애인 예술단 '브릿지온 앙상블' 리더이자 다양한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
는 첼리스트 김어령의 다섯 번째 독주회 'Thanks & Giving'이 스승의 날을 맞아 15일 오후 2
시 예술의 전당 인춘아트홀에서 열린다.
뇌종양과 뇌수종 수술로 8세 때 지적장애인 판정을 받은 첼리스트 김어령은 세종대학교 음
악과 및 동대학원 석사 졸업 후 KBS교향악단, 광명시립교약악단을 비롯해 세종대학교 교수
진 및 우수 학생으로 구성된 카이로스앙상블&세종챔버앙상블과의 협연으로 전문 연주자로
서의 시작을 알렸으며, 현재 밀알복지재단 브릿지온 앙상블 리더이자 '앙상블 조이너스'의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독주회는 건국대학교 겸임교수이자 김어령의 국제교류 네트워크 사업 등에서 협업한
바이올리니스트 박주경과 앙상블리안 대표이자 접근성 기획자로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심은 별과 함께 한다.
1부 무대는 김어령의 독주로, 드보르작의 유모레스크와 첼로 협주곡 B단조 1악장을 연주한
다. 2부 무대에서는 박주경, 심은별과 함께 멘델스존의 피아노 트리오 1번 전악장을 연주하
며 중견 연주자로서 발돋움하고 있는 김어령의 음악세계를 선보인다.
입장료는 전석 1만원으로 학생과 장애인은 50%, 예술인패스 이용 대상자는 30% 할인된 금
액으로 관람 가능하며, 앙상블리안 홈페이지와 서울 예술의 전당,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예
매할 수 있다.
이번 독주회는 앙상블리안이 주최하며 예진문화기획사와 함께 주관하고 밀알복지재단, 세종
대학교, O'SORI엔터테인먼트, 앙상블리안이 후원하며, 공연문의는 앙상블리안(☎050-71471-
9005) 매니지먼트 예진(☎02-2266-7740)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규태 밀알문화예술센터장은 "국내 1세대 발달장애인 연주자로 활약 중인 김어령은 발달
장애인 연주자의 롤모델로서의 역할을 성실하게 해 왔다"며 "앞으로도 김어령이 다양한
행보를 선보이며 장애연주자의 활동 영역을 넓힐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
다.
김어령의 어머니 송명애 씨는 "이번 독주회는 김어령의 오늘이 있기까지 헌신과 사랑을
베풀어 주신 모든 선생님들과 이웃분들께 마음 깊이 감사드리며 작은 보답을 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출처 : 한국장애인신문(http://www.koreadisable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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