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10월부터 국내 최초 ‘장애인 태권도 심사’ 공식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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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58회 작성일 25-05-2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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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 10월부터 국내 최초 ‘장애인 태권도 심사’ 공식 운영

국기원이 올해 10월부터 국내 장애인 태권도인을 위한 별도 심사 제도를 정식 도입한다.

국기원은 2023년 7월 태권도 지도자들로 구성된 ‘장애인 심사제도 TF’를 꾸려 현장 의견을 수렴해 왔으며, 그 결과 지난해 7월 ‘장애인 태권도 심사 규칙’을 제정하며 시행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제도 도입은 장애인이 자신의 특성과 상황에 맞는 방식으로 승품·단 심사를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해 태권도 수련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 심사 대상

장애 유형에 따라 다음 네 가지 범주로 나누어 심사가 진행된다.

  • 지적·자폐·정신장애 등 정신적 장애

  • 상·하지 장애를 포함한 지체장애

  • 청각·언어장애

  • 시각장애

장애인 등록증(장애인복지카드) 보유자가 신청할 수 있으며, 초기 단계에서는 1~3품·단 심사가 운영된다. 국기원은 향후 대상 범위와 심사 횟수를 단계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 심사 운영 방식

6월 1일부터 태권도 4단 이상이면서 세계태권도연수원(WTA) 장애인사범 자격을 갖춘 지도자를 대상으로 ‘심사추천권’ 접수를 받는다. 신청은 국기원 정보관리시스템인 티콘(TCON) 에서 가능하며, 제출 서류 검토 후 추천권을 부여한다.

또한 첫 시행에 대비해 수련생의 이해를 돕기 위해 장애 유형별 심사과목 영상을 제작해 TCON을 통해 공개 중이다. 영상에는 기본동작, 품새, 겨루기, 격파 등 각 품·단별 실기 평가 기준이 상세히 포함돼 있다.

■ 국기원 입장

이동섭 국기원장은 “약 2년간 준비한 장애인 심사가 첫 발을 내딛게 됐다”며 “장애인 태권도인이 심사 과정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하고, 태권도를 통해 더 큰 꿈과 목표를 가질 수 있도록 국기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사 절차와 세부 내용은 TCON 내 승품·단 심사 – 장애인 심사안내 항목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본 기사 참조

출처: 에이블뉴스
https://www.able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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