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용 점자촉각도서 '특별한 도서' 사진 (사진 : 국립장애인도서관)시각장애인용 점자촉각도서 ‘특별한 도서’ 사진 (사진 : 국립장애인도서관)

정하림 기자 : 국립장애인도서관(관장 원종필)은 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재단(회장 오지철)과 협력하여 공공도서관 및 시각장애인도서관, 특수학교 등 총 356곳에 시각장애인용 점자촉각도서 ‘특별한 도서’ 4종 1,387책을 보급한다고 21일 밝혔다.

‘특별한 도서’란 시각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도록 촉각·점자·음성·큰글자로 구성된 책으로, ▲국악기 ▲서양악기 ▲특별한 관광 가이드북 ▲특별한 열린관광 가이드북 4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국립장애인도서관은 시각장애인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하트-하트재단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시각장애인용 점자촉각도서 보급을 돕고 있다.

원종필 국립장애인도서관장은 “특별한 도서 보급 사업이 시각장애인들에게 평등한 기회와 자유로운 정보 접근을 제공함으로써 우리 사회를 더욱 풍부하고 다양하게 만들어 나가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문화 향유권 증진을 위해 관련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하림 기자 halim7401@koreadisabled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