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서울시, 장애인·비장애인 소통 공간 '청각장애체험관'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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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80회 작성일 25-01-3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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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장애인·비장애인 소통 공간 '청각장애체험관' 개소

-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 증축하며 조성…장애가족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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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 내 개소한 '청각장애체험관'

서울시는 청각장애 경험과 농문화 정보를 제공해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는 '청각장애체험관'을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 내에 개소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는 청각장애 경험과 농문화 정보를 제공해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는 '청각장애체험관'을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 내에 개소했다고 19일 밝혔다.


청각장애체험관은 기존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서대문구 수색로4가길 23)의 별관(동행관)을 증축하면서 4층 공간에 마련됐다.


청각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영상을 보여주는 '영상체험관', 난이도별 독화 체험과 청각장애 체험을 할 수 있는 '소통체험관', 농문화 정보와 청각장애인 보조기구를 소개한 '청각장애이해관', 지화 만들기 체험 등이 이뤄지는 '동행결심관'으로 구성된다.


증축한 복지관 별관은 지하 2층∼지상 9층, 3천392㎡(1천26평) 규모로 기존 본관(993㎡)의 약 3.4배다. 2021년 5월 공사를 시작해 3년 7개월여 만인 이날 문을 열었다.


청각장애인 직업체험실, 심리상담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공간을 비롯해 게임문화체험관, 옥상정원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릴 수 있는 문화공간이 조성됐다.


특히 5층 게임문화체험관에서는 가상현실(VR), 디지털 스포츠, 게임기기 등 최첨단 장비를 활용한 청각장애인 디지털 교육이 진행되며 지역주민들에게도 개방한다.


복지관은 앞으로 가족돌봄청년(영케어러)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장애가족지원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농인 부모를 둔 자녀를 뜻하는 코다'(CODA)를 위한 방과 후 학습 지원과 또래 커뮤니티 구축 등을 통한 정서적 지원도 늘린다.


청각장애체험관을 비롯한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의 다양한 프로그램 이용은 누리집(http://sdeaf.org) 또는 전화(☎ 02-3156-6699), 수어안내 영상전화(☎ 070-7947-0131)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정상훈 서울시 복지실장은 "청각장애체험관을 포함해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문화를 조성하고, 서울에 있는 6만5천여명의 청각장애인과 가족이 안정된 일상을 누리도록 다양한 정책을 시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기자 : 윤보람 기자 

- 출처 : 연합뉴스(https://www.yna.co.kr/view/AKR20241219022700004?input=119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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