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내달부터 장애인·어르신 생필품 배달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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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909회 작성일 21-01-1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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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된 '취약계층 비대면 생필품 배달 서비스'가 본격화한다.

인천시는 오는 2월부터 장애인·노인 등 거동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푸드마켓 물품들을 배달하는 사업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푸드마켓은 시민들로부터 기부받은 치약·샴푸를 비롯한 각종 생필품을 차상위계층, 긴급지원대상자 등 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 7016명에게 매달 5개 물품을 무상 지원하는 복지 사업이다.

인천에는 푸드마켓 14곳이 운영 중인데, 이전까지는 대상자들이 직접 푸드마켓을 방문해 원하는 물품을 골라가는 방식으로 지원이 이뤄졌다. 앞으로는 장애인, 노인 등 거동불편 이용자들이 인근 푸드마켓에 원하는 품목을 신청하면 집까지 배달이 이뤄진다.

푸드마켓 지점별로 추가 채용한 인력 1명을 비롯해 시에서 노인일자리·자활근로 사업에 참여하는 인력들이 참여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주거지에 방문할 예정이다. 먼저 배달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이들은 거동이 불편한 3574명(51%)에 한정하나, 시는 향후 서비스 대상자를 점차 늘려가기로 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시정협치형 주민참여예산 복지 사업 2순위에 선정됐다. 확보된 사업비는 모두 4억6300만원으로 시와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 푸드마켓 등이 협력한다. 성용원 시 복지국장은 “푸드마켓 배달서비스를 통해 취약계층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보다 질 높은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현장 모니터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 인천일보(http://www.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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