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최중증 발달장애인 24시간 돌봄 체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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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799회 작성일 23-04-07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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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5월부터 10월까지 31개 시·군 ‘최중증 발달장애인’ 1500명에 대한 돌봄 실태조사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이번 조사를 통해 경기도 최중증 발달장애인 규모, 도내 최중증 발달장애인 일반적인 특성 및 보호자 특성, 장애 및 건강 상태, 돌봄 및 가족 지원 현황, 복지서비스 이용실태, 야간 및 주말 돌봄 여건 등을 파악하게 된다.

모집단과 표본집단 크기를 도시형, 도농복합형, 농촌형으로 구분해 진행한다. 이후 추가 조사로 최중증 발달장애인 가족 중 일부를 대상으로 초점 집단인터뷰를 진행하며 장애인 전문가 집단을 구성해 자문회의도 추진한다.

이와 관련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0일 경기도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경기도 장애인 정책의 세 가지 방향(경제적 자유, 사회 참여) 중 하나인 ‘사회적 돌봄’의 대표 정책으로 ‘경기도형 중증 돌봄 체계’를 제시했다. 김능식 도 복지국장은 “최중증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돌봄을 담당하는 가족이 지역 사회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며 “최중증 발달장애인 돌봄 실태를 확인해 24시간 돌봄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방안을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내 발달장애인은 지난해 말 기준 5만8732명으로 전국 26만3311명의 22.3%를 차지하고 있다. 도내 발달장애인은 2019년 5만2166명, 2020년 5만4170명, 2021년 5만6450명 등 매년 2000여명씩 늘어나고 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s://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298910&code=11131412&cp=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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