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신문] 올해 경계선 지능 학생 지원 대상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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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1회 작성일 25-04-16 09:13본문
올해 경계선 지능 학생 지원 대상자 확대
- 안대룡 울산시의원, 교육청 업무보고
- 수업·학교안·밖 3단계 프로그램
- 특성화고 포함 내실화 방안 도모
▲울산시의회 안대룡 의원은 15일 오전 시의회 3층 교육위원장실에서 '경계선 지능 학생 지원'과 관련해 업무보고를 받고,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울산시의회 제공
울산시의회 안대룡 의원(교육위원장)은 15일 오전 시의회 3층 교육위원장실에서 '경계선 지능 학생 지원'과 관련해 업무보고를 받고,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업무보고는 울산교육청 관계 부서장 및 업무담당자 등이 참석해 경계선 지능 학생 지원 및 사회적 인식 개선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계선 지능인'은 지능 지수가 71~84 사이로 지적장애에 해당하진 않지만, 평균 지능에 도달하지 못하는 인지능력으로 소속된 사회에 적응하지 못해 지원과 보호가 필요한 대상자다.
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울산교육청 관내에는 127명의 경계선 지능 학생이 3단계(1단계 정규수업 내·2단계 학교 안·3단계 학교 밖)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받고 있다"며 "올해부터 특성화고도 포함해 대상자 확대 및 내실 있는 지원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대룡 의원은 "국내 전체 인구의 약 13.6%, 7명 중 1명이 경계선 지능에 해당한다고 추정되지만, 장애인으로 포함되지 않아 교육과 복지정책에서 소외되고 있다"며 "경계선 지능 학생은 부모의 지원, 개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학습 능력은 향상될 수 있으나, 사회성을 기르기 위해 사회적 인식 개선이 우선돼야 하며, 그 중심엔 교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이에 공감하고 "경계선 지능 학생 지원 사업의 경우 학부모의 동의가 필수적이어서 충분한 안내 및 홍보로 많은 학생들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교사가 경계선 지능 학생의 특성을 이해하고, 그에 따른 교과운영을 하기 위해 연수를 통한 역량 강화로 교사의 전문성 향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끝으로 안 의원은 "이번 업무보고를 통해 경계선 지능 학생에 대한 교육청 지원 사업들이 학교 운영에 실질적으로 반영되도록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수렴된 다양한 의견이 교육청과 관련 기관에 적용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기자: 김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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