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발달장애인 위한 돌봄 정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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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807회 작성일 23-04-0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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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이 경제활동, 교육 등 일상 생활에서 타 장애보다 더 큰 어려움을 겪는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

25일 군에 따르면 지적장애와 자폐성장애 등 발달장애인 가족의 하루 평균 돌봄 시간은 통상 11시간으로 전체 발달장애인의 68.8%는 부모가 돌봄을 전담하고 있다. 발달 장애인 가족의 경조사 불참석은 42.7%, 직장생활 제약 및 퇴직이 44.6%, 여가생활 포기 41.6% 등 발달장애인의 돌봄은 가족과 부모에게 큰 부담인 것으로 조사됐다.

군은 발달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 완화를 위해 활동지원급여 확대, 중증장애인 24시간 돌봄서비스 제공, 발달장애인의 개인별 특성을 고려한 낮 활동 보장 등을 실시한다.

발달장애인의 의미 있는 낮 시간 활동 보장을 위해 올해 9억 2000만 원 예산을 투입해 발달장애인 주간 활동서비스, 청소년 발달장애인 방과후 활동서비스와 중증장애인 긴급돌봄서비스를 통해 발달장애인의 평생 돌봄을 지원한다.


주간활동서비스로 일일 8시간 지원을 보장하기 위해 단축형을 폐지하고 기본형과 확장형으로 제공 시간을 바꿨다. 주간활동서비스와 활동지원서비스 간 이용 제약을 해소하기 위해 중복이용자의 활동 지원 급여 차감 정도를 축소하거나 폐지했다.

발달 장애인 보호자의 입원이나 경조사 등 긴급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7일 이내로 24시간 돌봄을 지원하는 발달장애인 긴급돌봄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장애인의 자립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일상 생활에 밀착해 활동보조, 방문 목욕, 방문 간호 등 자립 생활 지원에 연 7억 12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등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박성래 군 가족행복과장은 "발달장애인들이 오롯이 기댈 수 있는 사람은 그 가족뿐이다. 자녀를 온종일 돌보는 상황에서 한계에 부딪혀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가족에 관한 기사를 더러 접하게 된다"며 "다시는 그러한 비극이 우리 곁에서 일어나지 않도록 장애인과 그 가족이 안심하고 사회·경제활동을 영위할 수 있는 평생 돌봄을 강화해 따뜻하고 행복한 홍성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 대전일보(https://www.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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