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서 1형당뇨병을 장애로 인정해야 한다는 요구가 다시 한 번 제기됐다. 이는 1형당뇨병 환자들이 겪는 지속적인 의료적 부담, 정신적 소진, 사회적 제약이 매우 크다는 점을 강조하는 취지다.

최근 당뇨병 관련 단체들이 실시한 연구에서는 응답자의 97% 이상이 1형당뇨병을 장애 유형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연구에는 환자뿐 아니라 췌장이식·췌장절제 경험자 등 다양한 당사자가 참여해, 실제적 어려움을 폭넓게 반영했다.

연구에서는 1형당뇨병이

• 스스로 관리해야 하는 의료적 요구가 매우 많고,

• 매일 혈당 관리 과정에서 정신적 부담이 크게 발생하며,

• 장기간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는 점이 공통적으로 확인되었다.

의료·간호 전문가들은 WHO의 장애 정의에도 1형당뇨병이 부합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췌장 기능의 상실로 인해 발생하는 대사 기능의 손상은 단기간 회복이 어려우며, 일상생활에서 반복적 위험이 따른다고 설명했다.

환자·가족들은

• 질병에 대한 사회적 오해

• 혈당조절 과정에서의 안전 문제

• 교육·취업·일상활동에서의 차별 가능성
  등을 지속적으로 호소하고 있으며, 이러한 이유로 장애 인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발표 단체들은 연구 결과를 보건복지부에 공식적으로 전달하고, 장애 등록 기준 마련 과정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국회에서도 관계 부처와 논의를 이어가며 제도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언론사의 보도 기사를 참고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