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이 직접 저상버스 실태 점검…울산 모니터링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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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923회 작성일 23-09-0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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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장애인 당사자가 직접 나서 저상버스 실태를 조사하는 '저상버스 실태조사 모니터링단'을 출범했다고 4일 밝혔다.

연대에 따르면 울산의 저상버스 도입율은 7대 특·광역시 중 최하위권이다. 특히 울산시는 전국에서 뒤에서 두 번째에 머물러 있을 정도로 장애인 이동권 관련 정책이 열악하다는 게 연대의 설명이다.

장애인으로 구성된 모니터링단은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오는 21일 울산지역 저상버스 실태와 대책마련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연대 관계자는 "저상버스가 이용 당사자들에게 외면받고 있는 현실을 울산시가 대책 없이 방치한다면 울산지역 장애인 이동권은 계속 후퇴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울산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장애인 차별철폐와 인간다운 삶의 쟁취를 위해 2008년 결성된 지역 연대 단체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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