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 정신병원 입원 4년간 약 2배 증가… ADHD·우울증 진료 급증이 주요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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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06회 작성일 25-10-1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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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청소년 정신병원 입원 4년간 약 2배 증가… ADHD·우울증 진료 급증이 주요 원인

최근 4년 동안 정신의료기관에 입원한 만 19세 미만 아동·청소년 수가 2020년 대비 약 두 배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서영석 의원이 복지부와 심평원 자료를 토대로 발표한 내용이다.

1. 입원 증가 현황

  • 2020년 약 1,076명 → 2024년 2,126명

  • ADHD 등 행동 문제로 인한 입원은
    266명 → 668명(4년간 2.5배 이상 증가)

  • 우울·불안 등 정서 문제로 인한 입원은
    514명 → 963명(약 1.9배 증가)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문제가 상담 중심이 아니라 입원 치료 단계까지 크게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2. 4년 반 동안 정신과 약물 처방 220만 명

심평원 자료 분석 결과, 2021년~2025년 상반기까지
아동·청소년 정신과 약물 처방 환자는 누적 220만 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 초등학생(7~12세)

  • 항정신병약 처방 아동

    • 남아: 2.5만 → 5.1만(약 2배)

    • 여아: 6,580명 → 14,533명(2.2배)

  • 우울증·불안 관련 약물 처방도 대폭 증가

▷ 중·고등학생(13~17세)

특히 여학생에서 처방 증가가 두드러짐.

  • 항우울제

    • 여학생: 3.3만 → 5.9만(75% 증가)

    • 남학생: 2.2만 → 3.9만(71% 증가)

  • 항불안제

    • 여학생: 4.5만 → 5.6만

    • 남학생: 3,000명대에서 소폭 증가

▷ 유아기(0~6세)

  • 항정신병약

    • 남아: 4,822명 → 8,428명

    • 여아: 1,205명 → 2,249명

  • 항우울제도 꾸준한 증가

  • 수면제 처방은 감소했으나 여전히 수만 명 단위 유지

3. 약물 처방 비용도 대폭 증가

2021년 대비 2024년 기준

  • 항정신병약: 2,227억 → 2,663억(435억 증가)

  • 항우울제: 666억 → 858억(192억 증가)
    이 중 절반 이상이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발생, 지역 병·의원 중심의 약물 처방 확대가 확인된다.

4. 국회의 지적

서영석 의원은 다음과 같은 문제를 지적했다.

  • 아동·청소년 정신과 진료와 약물 처방이 짧은 기간 내 급격히 증가

  • 초등학생 우울증과 청소년기 여학생 우울·불안 증가가 매우 뚜렷

  • 상담·심리치료보다 약물 치료가 먼저 적용되는 구조가 문제

또한 복지부가

  • 아동정신건강 체계 전면 재점검

  • 학교·지역사회 기반 조기 개입 프로그램 강화
    등을 포함한 종합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언론사의 보도 기사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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